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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855

‘There’s more (to A) than meets the eye’

There’s more (to A) than meets the eye If A meets the eye, you see A. 즉, A라는 상황을 '처음에 얼핏 마주했을 때 들었던 생각, 혹은 내렸던 판단(what is apparent at first), 등'을 의미합니다. 'more to A than meets the eye' means 'more (to A) than there appears to be at first.' 즉, 'A라는 상황을 처음 대했을 때 들었던 생각이나 내렸던 판단 이상의 뭔가 다른 복잡한 내막이 깔려 있다'는 의미의 표현입니다. 이는 겉으로 드러난 것과는 다른 속셈이나 꼼수가 숨어 있어, 좀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를 전제로 깔고 있습니다. 결국, 이 표현은 '처음 생..

OLD 2023.12.05

‘match wits with’

match wits with: 'match'는 '다투다, 경쟁하다(compete)'라는 의미입니다. 'wits'는 '빠르게 생각하거나 행동할 수 있는 능력(ability to think or act quickly)' 즉, '지적 능력 혹은 민첩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match wits'란 '(두 사람이나 팀이) 서로 지적 능력을 다투다(compete intellectually)'라는 의미로 흔히 사용되는 표현(a common phrase)입니다. 'match wits with'과 같은 의미로 'pit one's wits against'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됩니다. 두 표현 모두 결국 '두뇌싸움(머리싸움)을 하다'라는 우리말 표현에 상응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 표현은 비단 장기..

OLD 2023.11.30

‘compare’대신에 ‘juxtapose’ 써보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상반된 것으로 가득합니다. 물의 반대 편에는 불이 있고, 사랑의 반대쪽에는 미움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추위를 극복하려면 불이 필요하지만, 집에 불이난 경우 이를 끄려면 물이 필요하죠. 미움을 느낄 수 있어야 세상이 보다 반듯하게 돌아갈 수 있고, 미움을 느껴봐야 사랑의 가치도 더 깊이 깨닫게 되듯이 말입니다. 따라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이렇게 상반된 사물을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 상반된 사물 사이에 존재하는 유사점(similarities)과 차이점(differences)을 찾아낸다는 말입니다. '비교하다 (혹은 대조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기초 영단어에는 'compare or contrast'가 있습니다. 나아가 '둘 사이를 저울질..

OLD 2023.10.30

‘perceive’ 대신에 ‘register’ 써보기

'perceive'는 기본적으로 '확실하지는 않지만 뭐가 보이다, 눈치채다, 혹은 깨닫게 되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기초 영단어입니다. If you perceive something, you see, notice, or realize it, especially when it is not obvious. 'register'는 기본적으로 '(이름 등을) 써넣다, 혹은 등록하다, 및 기록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기초 영단어입니다. 즉, 'enroll, sign up, record' 등과 같은 어휘 대신 쓸 수 있다는 말입니다. Have you come to register at the school? The car wasn't registered. '써넣다'는 의미가 확장되면, '행동이나 표정 등에 특정한 감정..

OLD 2023.10.29

‘inspiring’ 대신에 ‘galvanizing’ 써보기

누군가 어떤 일을 아주 잘, 휼륭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다 보면, 우리는 대개 '감동'이나 '감명'을 받습니다. '감명을 받았다'는 말은 보통 '자신도 뭔가 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다'는 의미를 수반하게 되고요. 이런 의미로 '감명을 주다'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어휘는 엄청 많습니다. move, touch, stimulate, stir, motivate, inspire, instil, infuse, spur, .. 이들 동사에 '-ing'를 붙이면, '감명적인'이란 의미의 형용사로 쓸 수 있게 됩니다.가령 '감명의 주는 강연'을 'an inspiring lecture'라고 표현할 수 있듯이 말입니다. 받은 감명이 아주 크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할 때, 우리말에서는 보통 '전율을 느끼게 하다'라는 ..

OLD 2023.10.25

Lee Jae-myung) ‘구속영장 기각’으로 배우는 법률 영어

일단 '구속영장'은 'arrest warrant'라고 합니다. 검찰(prosecutors)이 '영장을 청구'하는 것을 'request an arrest warrant'라고 하며, '영장실질심사'는 'arrest warrant hearing'이라고 합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하는 것을 'attend an arrest warrant hearing'이라고 하며, 판사가 '구속 영장 청구를 기각'하는 것을 'reject an arrest warrant request'라고 합니다. 유창훈 영장 판사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신청을 기각하였습니다. 검찰이 제기한 세가지 주요 혐의와 관련된 영어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시개발사업(백현동)을 둘러싸고 민간 기업에 특혜 제공' 혐의 이는 ..

OLD 2023.09.28

Lee Jae-myung) “어제명”이 “이제명”에게, 영어로?

요즘 인터넷 상에서 활발히 공유되는 밈 중에 "어제명"과 "이제명"이란 것이 있던데, 각각 이런 뜻이더군요. 어제명: 이재명 당대표가 과거에 보인 행적 이제명: 이재명 당대표가 현재 보여주고 있는 행적 어제명, for instance: 이제명, for example: 공직자의 무능과 무지는 죄악이다! The incompetence and ignorance of high officials are nothing but a sin! 두 밈 모두 재명이란 이름과 닮은 '제명'과 과거를 의미하는 '어제' 및 현재를 의미하는 '이제'라는 우리말을 적절히 조합해 만든 용어로 보입니다. 이런 밈이 유행하는 근처에는 이재명 당대표가 과거에 보여준 행실과 현재 보이는 행실이 상호 모순되는 점이 너무 많아서, 많은 인터넷 ..

OLD 2023.09.13

대전, 리정헤어) “손이 뺨에 맞았다???” 영어로?

When someone strikes you on your right cheek, turn the other one as well. 누가 네 오른쪽 뺨을 치거든, 왼쪽 뺨마저 돌려 대어라. (마태복음 5장 39절) 타인의 뺨을 때리는 행위는 아무리 사소해(minor) 보여도 폭력(assault)입니다. '뺨을 때리다'는 우리말은 다음과 같은 영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strike me on the cheek strike me on my cheek strike me on the face strike me on my face slap me on the face slap me on my face slap me on the cheek slap me on my cheek 위 표현 모두 뺨을 때린 행위가 '고의성..

OLD 2023.09.13

Lee Nak-yon) 영감과 “채찍” 영어로

"발표는 끊임없이 영감과 채찍을 주었다." 국제학술대회에서 유익한 강연을 들으며 누린 귀한 시간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히셨어요. 이를 영어로 옮겨본다면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영감을 받았다'는 말은 간단히 'I was inspired'라고 옮기면 될 겁니다. '채찍을 맞았다'는 말은 'I was whipped'라고 옮길 수 있을 것이고요. 따라서 다음과 같이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표는 끊임없이 영감과 채찍을 주었다." Listening to the lectures, I was not only constantly inspired but whipped. 또는 Not only did the lectures constantly get me inspired but also whipped. 몇가지..

OLD 2023.09.13

대한민국 운전면허자는 모두 무면허 운전자인가?

경찰청장 직인이 찍혀 있어서, 경찰청장이 면허 취득자라고 보증해 준 걸로 알고,안심하고 소지하고 다니며 운전했었는데. 경찰청장 직인이 찍혀있다고 해도 경찰청장이 결재를 한 건 아니라네요. "경찰청장이 일일이 얼굴을 확인하고 직접 직인을 찍어줘야만 비로소 경찰청장이 결재를 한 것이다." 이런 말 같은데요. 검사장 출신으로 한때 검찰총장 물망에 오른 적이 있었던 분의 말씀이니 맞는 거겠죠? 아무튼 졸지에 무면허 운전자가 되어버린 듯하여, 기분이 상하네요.

OLD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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