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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valence, construct, epoch, perspective, reflection..

새로운 미래 2023. 12. 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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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 도전해 보고자 하는 독해 과제입니다.

 

어휘 정리:

Approach: deal with or think about a task, problem, or a situation in a particular way (특정한 방식으로) 다루다

Ambivalence: simultaneous conflicting feelings towards a person or thing, as love and hate 특정 대상을 향해 동시에 느끼는 상반된 감정, 양가감정

Construct: a complex idea 복잡한 관념

Epoch: era 시대 (중요한 사건이나 변화가 일어난 긴 시간)

Perspective: a particular way of thinking influenced by your beliefs or experiences (신념이나 경험으로 인해 얻게 된) 특정한 사고방식

Reflection: careful thought about a particular subject (특정한 대상에 반영된) 신중한 생각

Assertion: a firm positive statement usually made without providing evidence (근거를 제공하지 않고 펼치는) 단호한 주장

Address: try to understand a problem or deal with it 이해해 보거나 다루어 보려고 노력하다


 

위에서 제시한 독해 과제는 다섯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한 단락입니다. 다섯 개의 문장중 앞의 네 문장은 모두 의문문입니다. 의문문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은 수없이 많겠으나, 필자는 즉시 주어를 파악하는 눈을 기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아래와 같이 네 문장의 주어붉은색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한국어와 다른 영어의 특징 중 하나가, 특히 고급 수준으로 갈수록 장황하게 늘여 쓴 긴 문장(만연체)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연체 의문문의 경우 주어가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질수록 영어학습자의 시름 또한 깊어가겠죠.

 

의문문의 주어를 즉시 파악하는 눈을 기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영어 의문문에서는 주어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구조가 이루어집니다.

 

의문사 + 조동사 + 주어 + 본동사 ~?

 

이를 근거로 위 네 문장을 분석해 보면 주어 앞에 모두 have/has라는 조동사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네 문장 모두 현재완료시제가 사용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죠. 그리고 주어 뒤의 본동사가 모두 과거분사 (p.p.)인 것으로 보아 이 유추가 맞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 의문문 모두 현재완료시제가 사용된 것으로 보아, 필자가 질문하는 내용이 과거에서부터 글쓰기 직전까지 긴 시간에 걸쳐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간단한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재완료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익혀두어야 할 핵심 기술은 내용에 전제된 기간을 파악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두가지 포인트를 집어 드리고 싶은데요.

 

1. 현재완료는 대개 말하기 직전까지 있었던 일을 전달합니다. (계속적 용법과 같이 말하는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만.)

2. 언제부터 벌어진 일을 의미하느냐는 두가지로 나뉩니다.

2-1. 특정한 시점부터 벌어진 일을 의미하는 경우, 문맥에 의해, 또는 'since last month, for a few days' 와 같은 시간 부사구를 씁니다.

2-2. 그 외에는 우주, 혹은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 말하는 경우입니다.

 

과제로 제시된 네 문장 모두 인류 역사 전체전제로 깔고 이야기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앞서 제시한 모든 학습 포인트를 근거로 오늘의 과제를 해석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Have we always approached ageing with such ambivalence?

- 우리 인류는 노화를 대할 때마다 늘 그와 같은 양가감정을 느꼈던 것일까?

 

'그와 같은'이란 말은 앞선 글에서 다룬 내용을 의미합니다.

 

How has the construct of ageing, and attitudes towards it, changed over time?

- 노화에 관한 복잡한 관념과 그에 대한 태도는 긴 세월을 거치며 어떤 식의 변화를 겪어 왔을까?

 

How have human beings from various historical epochs, cultures, and perspectives viewed ageing?

- 역사적 시기, 문화적 배경, 사고방식이 서로 달랐던 사람들 사이에 노화를 보는 관점상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And what impact have these reflections and assertions about ageing had on individuals as well as our broader society?

- 그리고 노화에 관한 이와 같은 진지한 고민들과 근거없는 주장들이 사회 전반 뿐만 아니라 개개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발휘해 왔을까?

 

'these reflections and assertions about ageing'은 바로 앞 문장에 제시된 내용에 의해 사람들이 갖게 된 고민과 주장'을 의미합니다.

 

 

These are the main topics (which will be) addressed in this first chapter.

이러한 점들이 이번 장에서 중요하게 살펴보게 될 내용이다.

 

 

이 문장을 다음 문장과 비교해 보세요.

These are the main topics (which) we will address in this first chapter.

These are the main topics (which) I will address in this first chapter.

 

과제문처럼 수동태를 쓰면 형식이 조금 더 간결해지는 모양새는 있으나, 이 경우 필자들은 능동태를 쓰기도 합니다.

논제를 다루는 주체가 필자니까 'I'를 쓰는 것이 맞지 않느냐, 질문하실 학습자도 계실텐데요.

논의의 장에 독자들을 적극적으로 불러 모은다는 취지로 'we'를 쓰는 필자들도 많습니다.


열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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