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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개념 탑재 (1) 바이러스, 감염, 면역반응 및 치료법

새로운 미래 2020. 12. 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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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전국이, 아니 전 세계가 몸살을 앓아 온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이 감염 되었고, 수십만명이 이로 인해 죽었다.

1일 감염자수 천명을 넘긴 국내에서는 요즘 이런 심각한 상황속에서, 총천연색의 난리 부르스가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유통을 목전에 두고, 고귀하신 언레기 분들께서는 아직 유통되지 않는 백신을 놓고, 하루는 정부가 충분한 투여분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아우성을 치다가, 정부가 이를 해명하면, 다음 날에는 그 백신이 부작용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국민들을 향한 공포 마케팅에 여념이 없으시다. 이로 인한 결과 중 하나가, 백신이 유통 되더라도 자신은 접종받지 않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종종 보게 된다. (국내 언레기 범죄 연합 Journalists Syndicate의 존재 목적은 단 하나인 듯 싶다: "우리는 가짜뉴스와 공포 마케팅을 이용해 국론 분열을 일으키고, 그 틈을 이용해 호시탐탐 사익을 취득하는 것을 언론인의 역사적 사명으로 여기고 섬긴다!)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질병관리청에서 안전 수칙을 당부하고 범칙금까지 정해 놓았지만, 마치 "코로나 바이러는 절대 내 몸속으로 들어 올 수 없다!"고 자신하듯, 사회적 약속을 지키지 않는 무식하고, 용감하며, 뻔뻔스런 인간 개체들을 주변에서 쉽게 맞닥드리게 된다. 물론 국내의 사정만 이러하다는 억지를 부리자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사는 동네는 어디서나,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귀족 들이든, 천민들이든, 별 차이없이 이성을 잃고 지랄 발광을 하는 찌질이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니까.

 

길을 가다 담배 꽁초를 아무대나 버리고 가래침을 마구 뱉어대는 분들을 만나면, 대개 못본 척 지나치고 만다. 물론 속으로야 '저런 ㅆㅅㄲ가!'하고 욕을 할 수도 있겠지만, 대개는 그냥 지나친다. 이유는 무서워서 그럴 수도 있지만, 대개 당장 자신에게 아무런 해될 것이 없는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의 경우는 그렇게 지나칠 수가 없다. 코로나는 집단 감염병이기 때문이다. 공공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나 거리두기 원칙을 어기는 사람에 의해 당장 내가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얼마든 존재하기 떄문이다. 나에게서 그칠 문제가 아니다. 감염 사실을 모른채 몇일 동안 나 역시 가족들이나 직장 동료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해 결국 엄청난 사회적/경제적 손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당장에 존재하기 떄문이다.

 

이런 문제를 둘러싸고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다보니, 문득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해 제대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해서 여러 문헌과 씨름도 해보고 각종 방영물을 섭렵해 보면서 그 중에서 자장 간단하게 핵심만 추려서 알려주는 좋은 다큐를 하나 찾게 되었다. 그 내용을 두, 세편의 글을 통해 정리해 볼까 한다.

우선 첫번째 이 글에선 바이러스가 뭐하는 놈인지, 감염되었다는 것과, 면역을 갖춘다는 것, 그리고 그런 와중에 백신이란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고 있으면 좋을 듯 싶더라.

(1) 바이러스는 뭐하는 놈? 감염되었다는 건 뭔 뜻?

바이러스는 일종의 꼬마 자동차 vehicles, 즉 운송 수단과 같다.

크기가 열라 작다 보니 구조 역시 열라 심플하다.

바이러스라는 작은 자동차안에 승객이라곤 딱 하나 뿐인데,

바로 자신과 똑같은 자동차를 복제하는 reporduce 방법을 담고 있는 유전 정보 genetic information이다.

(의학이나 분자 생물학적 관점에서 인간이 바이러스를 정복하기 힘든 주된 이유가

놈들의 구조가 이처럼 너무 간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Viruses a're basically just little vehicles that carry instructions on how to make more of themselves.

바이러스의 복제는 어디서 이루어질까? 바로 우리 몸의 세포 속이다.

그런데 바이러스가 체내 세포속으로 들어올 때엔, 무조건 밀고 들어 온다.

마치 범죄자들이 무단 침입을 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체내에 들어 온 바이러스는 그 세포 안으로 자신이 가져온 정보를 몰래 들여 놓는다.

마치 범죄자들이 불법 화물을 밀수 smuggle 하듯이 말이다.

세포내 장치 cellular machinery 에서 밀수된 정보를 해독해 똑같은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복제해 낸다.

(결국,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속에 있는 작은 공장이 찍어내는 (복)제품이 결국 바이러스란 말이다.

이쯤되면 바이러스의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복제된 바이러스 역시 체내 다른 세포를 무단 점거 hijack하여, 정보를 밀수하고,

다시 자신을우리  복제하고...

이러는 동안 바이러스에 점거된 세포는 손상을 입게 된다 damaged.

즉, 망가져서 본래 제기능을 담당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이 아프게 된다 feel sick.

우리 몸이 이런 지경에 이른 상황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infected 한다.

(2) 이대로 그냥 당하고만 있을겨? 면역 반응

하지만 우리 몸이 완전 무방비 상태로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 Immune system에는 면역 세포 immune cells 라는 것이 있다.

이 면역 세포들이 침입자 intruders 바이러스를 찾아낼 수 있고,

바이러스에 있는 특별한 이종 단백질을 식별해 내는데,

이는 면역 세포들이 단백질을 식별할 때 참고하는 일종의 표식 marker과 같은 것으로,

이를 항원 antigen이라 부른다.

이후 항원을 식별할 수 있는 면역세포들의 군대가 동원되어

그와 같은 항원을 지닌 것이면 무엇이든 찾아내 파괴한다.

면역 체계에서는 또한 항체 antibodies라는 분자를 만들어 내는데

이들 역시 항원에 꼬리표처럼 달라 붙어 이를 진압해 버린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충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기까지 약 2주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몸 전체에 엄청나게 증식하면서, 커다란 피해를 입히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또한 면역 반응이 지나치게 증가되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결국 몸이 이런 총체적인 난관을 감당 할 수 없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된다.

"한 차례 교대 근무 동안 6명의 환자에게 사망 선고를 한 적도 있습니다."

(3) 감염자 치료 요법엔 어떤 게 있는겨? 백신은 왜 필요한겨?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한 치료법이 강구되는데, 첫째, 일부 환자들에겐 항체가 투여된다.

바이러스를 진압하는 단백질 말이다.

이 경우, 항체는 실험실에서 합성해 내거나, 회복한 환자들의 혈액에서 얻게 된다.

혹 면역 체계가 적정 수준을 넘어 미쳐 날뛰는 경우, 이를 억제하는 치료법을 쓰기도 한다.

또, 세포내로 직접 침투해 바이러스 복제를 차단하는 램데시비르라는 치료제를 쓰기도 한다.

(2020년 4월 29일 미국의 국립 보건원 NIH에서는 이 약이 바이러스를 복제를 차단하는데

일벙 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희망적인 발표를 한 바 있다.)

2020년 4월 29일 미국의 국립 보건원 NIH에서는 이 약이 바이러스를 복제를 차단하는데

일정 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희망적인 발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2020년 5월에 나온 공식 발표에 따르면

위 세가지 치료법 중 어느 것도 개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현상이나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타인에게 전파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한다.

백신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백신이 필요한 이유이다.

 

 


 

 

 

다음 글에서는

백신의 제조 방식과 작동 원리에 대해 다루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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